세상사는 이야기

온라인 흑역사 지우개 신청 방법 대상 연령

뷰네이쳐 2024. 1. 11.

어린 시절의 경솔했던 온라인 활동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시작한 '온라인 흑역사 지우개' 서비스가 만 29세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더 많은 이들에게 디지털 잊힐 권리를 보장합니다.

서비스 대상 연령 상향 조정

기존 24세 이하였던 지원 대상 연령이 30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지원 대상이 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 시기도 18세 이하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청년들이 과거의 실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난 8개월간의 서비스 실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개월 동안 약 1만 건에 달하는 삭제 요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중고등학생들로, 특히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서비스 신청 방법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만 30세 미만의 국민은 누구나 개인정보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의 URL과 함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정부가 해당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온라인 상의 개인정보 삭제 요청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 삭제를 원하는 이들은 개인정보 포털 내 지우개 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19세 미만 시기에 게시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에 대해 현재 삭제를 희망한다면, 게시물 주소(URL)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정부가 확인 후 사업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게 됩니다.

서비스 신청자의 연령별 분석

신청자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5세로, 이어 14세, 16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6세에서 18세 사이의 고등학생이 전체의 34.8%를 차지하는 등, 청소년들이 온라인 상의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려는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고등학생의 적극적인 서비스 이용

1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들의 이용률도 30.9%에 달하며,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청소년기에 올린 게시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마무리하며

정부의 '온라인 흑역사 지우개' 서비스 확대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과거의 실수가 미래의 기회를 가로막지 않도록 지원하는 적극적인 조치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이러한 노력이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디지털 발자취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댓글

많이 본 글